2024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잔여 경기 재편성 일정이 공지되었네요. 그동안 미편성 되었던 50경기와 우천순연 경기 등을 포함해 총 102경기가 9월 29일까지 편성되었다. 앞으로 우천 취소 등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하면 잔여 일정의 예비일을 활용하게 된다. 그 이후에는 더블헤더로 진행하여도 추후 재재편성을 하기도 한다.
2024 KBO 정규시즌 팀당 남은 경기(8월 17일 기준)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에서 팀당 약 30경기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이 가운데 롯데는 가장 적은 109경기를 소화하면서 남은 일정동안 35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이 예상된다. 5위 SSG와 불과 3.5 게임차라 시즌 마지막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앞두고 팽팽한 경기가 진행될 것이다. 두산은 가장 많은 118경기를 치렀고, 남은 경기는 26경기. 롯데보다 무려 9게임이나 더 진행했다.
2024 한국프로야구 잔여 경기 8월 일정
현재 진행하고 있는 주말 시리즈를 포함하여 공개된 8월 경기 일정표. 괄호 안의 빨간 글씨는 예비일로 편성된 경기다. 앞선 경기가 취소되면 해당 날짜에 경기를 진행한다. 8월 29일까지는 정상적인 일정으로 진행. 8월 30일부터 잔여 경기를 소화한다. 이날부터 경기가 없는 팀도 있다. 8월 30일 금요일에는 고척과 수원 두 경기장에서만 야구 경기를 한다.
2024 한국프로야구 잔여 경기 9월 일정
9월부터는 본격적인 잔여 경기를 소화한다. 경기수가 가장 적은 롯데는 9월 3일 대구에서 삼성을 상대하고 바로 부산으로 이동하여 세 팀을 상대해야 한다. 반면에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두산은 9월 3일 화요일 경기 후 3일의 휴식을 갖는다.
2024 한국프로야구 시즌 막바지 변수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각 팀은 일정에 따라 선수들의 컨디션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더 많이 휴식을 갖는 팀은 아무래도 마운드 운용이 유연할 수밖에 없다. 시즌 막판 체력적인 변수가 순위싸움에 큰 영향을 준다. 또한 9월 1일부터는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다. 기존 1군 엔트리에 추가로 5명을 등록할 수 있고 각 팀은 팀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2024 한국프로야구 잔여경기 관전포인트
치열한 2위 싸움 (삼성 vs LG vs 두산)
1위 기아는 잔여경기 일정에서도 시즌 전적이 우세한 팀들과의 경기가 많이 남아있어 1위를 지켜낼 수 있을 것 같다. 시즌 마지막까지 펼쳐질 치열한 2위 다툼이 가장 큰 관전포인트.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느냐 준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느냐는 단기전 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 당연히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것이 모든 팀이 바라는 방향일 것. LG는 31경기, 삼성은 28경기, 두산은 2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삼성은 시즌전적에서 4승 8패로 열세인 1위 기아와의 남은 4경기가 부담스러울 것이다. LG는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세한 NC, 롯데, SSG와의 9경기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많은 승수를 챙겨야 한다. 4위 두산은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가 많이 남아있어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겨야한다.
포스트시즌 진출권 마지막 한 자리는?
현재 순위표를 기준으로 4위까지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렇다면 5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데. SSG가 가장 유리하지만 KT, 한화, 롯데까지도 잔여경기 일정에 따라 가을야구에 참가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SSG는 시즌전적에서 뒤지고 있는 NC와 한화를 상대로 어떻게 버텨낼지가 가장 큰 관심사. KT도 하위권 팀과의 승부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아야 한다. 한화는 타이트한 경기일정에 원정 이동에 따른 체력적인 부담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 그리고 롯데와의 남은 5경기가 가을야구로 향하는 마지막 분수령이 될 듯. 가장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롯데. 한화와의 5경기가 가장 중요하고 시즌전적에서 밀리고 있는 LG와의 4경기가 가장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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