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SG 랜더스 외국인 선수 분석 (화이트, 앤더슨, 에레디아)

2025 SSG 랜더스 외국인 선수 미치 화이트, 드류 앤더슨, 기예르모 에레디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정규리그 6위를 차지한 SSG랜더스는 두 명의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했고, 새로운 현역 메이저리거 투수 미치 화이트를 영입하며 새 시즌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한국계 미국인인 미치 화이트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박찬호 닮은 꼴 현역 메이저리거 미치 화이트

박찬호 닮은 꼴로 국내 팬들에게도 이미 익숙한 미치 화이트는 2024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총 13경기 1승 1패 방어율 7.23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5 시즌 동안 선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치 화이트는 포심 최고 구속이 157km/h에 이르며 평균 구속이 152km/h까지 던질 수 있는 우완 파이어볼러입니다. 포심 패스트볼과 함께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어내는 방법으로 승부합니다. 이외에도 커터, 커브, 스위퍼, 스플리터 등 변화구를 구사합니다. 한편, 불안정한 제구력으로 인해 볼넷을 많이 허용하는 점이 국내 타자들을 상대로 어떻게 극복할지 기대됩니다. 

박찬호 닮은꼴 현역 메이저리거 미치 화이트

경기	승	패	이닝	방어율	WHIP	탈삼진
71	4	12	185	5.25	1.422	155

[미치 화이트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

 

미치 화이트는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5시즌 동안 71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꾸준히 빅리그에 콜업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콜업과 강등을 반복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4승 12패 방어율 5.25의 성적을 거두면서 기록적으로는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한국 프로야구에서 반등을 꿈꾸고 있습니다.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앤더슨

2024 시즌 시작을 SSG와 함께한 투수는 로버트 더거였습니다. 시즌이 시작함과 동시에 극도의 부진에 빠졌던 더거는 KBO 6경기 무승 3패 평균자책점 12.71의 초라한 기록을 남기고 퇴출되었습니다. 그 자리에 대체 선수로 합류한 선수가 드류 앤더슨입니다. 드류 앤더슨도 미치 화이트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파이어볼러 유형의 선수입니다. 2024 시즌 총 24경기에 출전하며 11승 3패 3.89의 성적을 기록한 앤더슨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볼을 바탕으로 하는 탈삼진 능력. 앤더슨은 2024 시즌 총 158개의 탈삼진을 빼앗았는데, 이닝으로 계산하면 9이닝당 12.29개의 탈삼진을 만들어내는 어머어마한 수치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통산 19경기, 일본 프로야구 2 시즌의 경험을 가진 앤더슨은 2025 시즌 SSG 랜더스의 우승을 위해 함께합니다.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앤더슨

 

연도	경기	승	패	이닝	방어율	탈삼진
2024	24	11	3	115	3.89	158

KBO 타율 1위, 타격 머신 에레디아

메이저리그에서는 평범한 타격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던 에레디아는 특유의 컨택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냈습니다. 2023 시즌 122경기에 출전하며 0.323의 타율과 12 홈런 OPS 0.846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막판 이어진 부진과 포스트시즌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재계약은 불투명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동행을 이어간 에레디아는 마침내 2024 시즌 0.360의 타율을 기록하며 리그 전체 타격 1위 자리에 오릅니다. 한국 무대 적응을 완벽히 끝낸 것처럼 21개의 홈런과 118타점까지 쓸어 담으며 팀의 중심타자로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KBO 타율 1위, 타격 머신 에레디아

연도	타율	안타	홈런	타점	OPS
KBO 통산	0.343	348	33	194	0.895

 

뛰어난 컨택을 바탕으로 준수한 홈런 생산능력까지 갖춘 에레디아는 한국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합니다. 빠른 발과 수비 센스를 바탕으로 외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것도 에레디아의 장점입니다. 특히,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2023 KBO 좌익수 부문 수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