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 분석 (데이비슨, 반즈, 레이예스)

2025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 터커 데이비슨, 찰리 반즈, 빅터 레이예스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롯데는 두 명의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확정 지었습니다. 찰리 반즈와는 4년째 동행을 이어가게 되었고, 최다안타 1위를 차지한 레이예스와도 재계약을 확정 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이너리그 통산 600이닝 이상을 소화한 터커 데이비슨을 영입했습니다.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터커 데이비슨

올 시즌 새롭게 롯데에 합류한 터커 데이비슨은 직구,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좌완 선발 투수입니다. 2024시즌 메이저리그 출전 경기는 단 한 경기지만 꾸준히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한 선수입니다. 터커 데이비슨은 마이너리그 통산 600이닝 이상을 던지며, 30승 44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KBO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비슨은 188cm의 큰 키에서 던지는 투구 타점이 높고 디셉션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승	패	이닝	방어율	WHIP	탈삼진
56	4	10	129	5.76	1.604	100

[터커 데이비슨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

 

터커 데이비슨의 평균 포심 구석은 약 146km/h로 KBO 리그 평균 구속보다 높습니다. 또한 스플리터, 싱커, 커브 등의 변화구 완성도가 높기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 타자를 압박하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좌승사자 찰리 반즈

벌써 네 번째 롯데와의 동행을 시작하는 찰리 반즈. 반즈는 빠른 볼의 평균 구속이 143km/h에 불과하지만 정교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들을 타이밍을 뺏는 땅볼 유도형의 투수입니다. 2024 시즌 25경기 9승 6패 방어율 3.35를 기록하며 실질적인 롯데의 에이스 역할을 했습니다. KBO 리그 3년 동안 매년 150이닝 이상 투구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친 덕분에 네 번째 KBO 시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좌승사자 찰리 반즈

연도	경기	승	패	이닝	방어율	탈삼진
KBO 통산	86	32	28	507	3.42	478

[찰리 반즈 KBO 통산 성적]

찰리 반즈의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멘탈'은 오히려 2024 시즌 반전을 맞이합니다. 그동안 심판들의 판정 불만과 야수들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하면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죠. 하지만 ABS가 도입된 영향도 있고, 경험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서서히 멘털이 잡혀가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새 시즌에도 롯데와의 동행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KBO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빅터 레이예스

간결한 스윙으로 뛰어난 컨택 능력을 보유한 빅터 레이예스. 사실 KBO 각 팀에서 선호하는 거포형 외국인 타자는 아닙니다. 롯데는 2024년 시즌을 앞두고 폭발적인 파워를 보유한 외국인 타자를 대신해서 우수한 컨택능력을 자랑하는 레이예스를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성공. 레이예스는 2024 시즌 팀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202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또한 롯데의 세 번째 외국인 선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KBO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빅터 레이예스

연도	타율	안타	홈런	타점	OPS
2024	0.352	202	15	111	0.904

 

그동안 롯데를 대표하는 외국인 타자로 펠릭스 호세, 카림 가르시아 등이 있었지만 레이예스는 또 다른 유형의 모습으로 롯데의 레전드 외국인 타자로 성장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