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T 위즈 외국인 선수 분석(로하스, 헤이수스, 쿠에바스)

2025 KT 위즈 외국인 선수 미치 멜 로하스 주니어, 윌리암 쿠에바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정규리그 5위를 차지했지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사상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를 쟁취하며 준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던 KT 위즈는 검증된 외국인 선수 세 명과 새로운 시즌을 함께합니다. 지난 시즌에도 큰 활약을 펼친 로하스, 쿠에바스와는 동행을 이어가고, 키움에서 활약한 헤이수스를 전격 영입했습니다.

검증된 선발 투수 헤이수스

KT 위즈는 키움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은 헤이수스를 발 빠르게 영입했습니다. 2024년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발투수로 활약한 헤이수스는 30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13승 11패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탈삼진 178개를 기록하며 탈삼진 부문 2위에 오르면서 KBO 무대 적응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KBO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퀄리티스타트(6이닝 3 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써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무려 20번에 달하는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헤이수스는 더 많은 득점지원이 있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올렸을 것입니다.

검증된 선발 투수 헤이수스

경기	승	패	이닝	방어율	WHIP	탈삼진
30	13	11	171	3.68	1.25	178

 

포심 최고속이 150km/h 중반에 달하는 헤이수스는 전형적인 좌완 파이어볼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균 구속이 148km/h에 이르며, 투심과 체인지업을 함께 구사하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탈삼진을 뺏어내는 능력이 우수합니다. 그리고 슬라이더, 커터, 커브 등의 기타 변화구도 함께 구사하기 때문에 KBO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7년 연속 동행 윌리엄 쿠에바스

무려 7년째 KT와의 동행을 결정한 윌리엄 쿠에바스. 2019시즌 KBO 무대에 데뷔한 쿠에바스는 지난 시즌에는 7승 12패 방어율 4.10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사상 첫 와일드카드 업셋을 완성시킨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 사상 첫 KT 위즈의 첫 우승 때에도 에이스 역할을 한 쿠에바스는 2025 시즌에도 KT 위즈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7년 연속 동행 윌리엄 쿠에바스

KBO 통산	경기	승	패	이닝	방어율	탈삼진	WHIP
	131	52	35	774	3.74	644	1.21

 

쿠에바스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는 것입니다. 포심 평균 구속이 145km/h에 이르며, 투심 패스트볼, 커터, 싱커를 던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등도 구사하기때문에 다양한 레퍼토리로 타자들을 상대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6년째 한국 프로야구와 함께하는 로하스

외국인 선수지만 벌써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멜 로하스 주니아. 2017년 처음 KT 위즈와의 동행을 시작한 로하스는 2020년 리그 MVP를 차지하며 KBO 리그를 평정했던 로하스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2 시즌을 보낸 뒤 2 2024년 다시 KT 위즈로 돌아왔습니다. 여전한 타격 능력을 뽐내며 2024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29, 32 홈런, 112타점을 쓸어 담으며 KT의 기둥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KBO 리그 통산 0.323 타율, 164개의 홈런, 521 타점을 기록하며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이고 있는 로하스의 여섯 번째 시즌도 기대됩니다.

연도	타율	안타	홈런	타점	OPS
KBO 통산	0.323	821	164	521	0.984

 

로하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스위치 히터라는 점입니다. 좌우 타석 모두 들어서면서도 어느 타석에서나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준수한 컨택 능력과 우수한 파워를 바탕으로 언제든지 장타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능력 때문에 KT위즈의 중심타선에서 항상 제 몫을 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