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탬파베이 2년 2900만 달러 깜짝 이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하성은 연장 계약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관계로 다른 팀들의 관심이 멀어진 것 같아 보였지만 템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약 419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김하성 탬파베이2년 최대 419억 원 계약
김하성의 새로운 소속팀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입니다. 특히, 김하성이 올해 받게 되는 연봉 1300만 달러가 탬파베이의 최고 연봉입니다. 탬파베이의 팀 컬러는 명확합니다. 연봉 대비 성적이 좋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짜임새 있는 전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팀 컬러를 바탕으로 탬파베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24 시즌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80승 82패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김하성 탬파베이 레이스 FA 계약 조건
- 계약 기간 : 2년
- 총액 : 2900만 달러(약 419억원)
- 2024년 연봉 : 1300만 달러(약 188억 원)
- 2024년 추가 인센티브 : 325타석 소화 시 200만 달러(약 29억 원) 추가
- 2025년 연봉 : 1600만 달러(약 231억 원)
- 옵트아웃 : 2024 시즌 종료 후 FA 가능
26년만 탬파베이 최다 금액 투자
이번 계약을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가 김하성에게 거는 기대를 느낄 수 있습니다. 탬파베이는 1999년 외야수 그렉 본을 영입하면서 4년 3400만 달러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후 탬파베이가 가장 큰 FA 금액을 투자한 선수가 바로 김하성입니다. 또한 김하성과 탬파베이와의 계약은 김하성에게 매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옵트 아웃 조건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부상으로 재활을 거치고 있는 김하성은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역대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한국 메이저리거
- 서재응(2006년 ~ 2007년)
- 류제국(2007년 ~ 2008년)
- 최지만(2018년 ~ 2022년)
김하성은 탬파베이 소속 4번째 한국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과거 서재응, 류제국, 최지만 등이 활약한 바 있습니다. 특히, 최지만은 탬파베이 소속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팀의 중흥기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김하성은 팀 내 최고 연봉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탬파베이는 주전 유격수 완더 프랑코가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빠진 자리에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김하성을 적극적으로 기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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