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 럭스 트레이드, 김혜성 LA 다저스 주전 2루수 꿰차나?

가빈 럭스 트레이드 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5년 1월 5일 LA 다저스와 최대 5년 최대 약 321억 원의 계약을 성사시킨 김혜성의 향후 과제는 현재 다저스의 2루수인 가빈 럭스를 어떻게 넘어서느냐였습니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김혜성의 영입 직후 2024년 주전 2루수로 활약한 가빈 럭스를 트레이드했습니다. LA 다저스는 가빈 럭스를 신시내티로 보내고 신시내티 유망주 마이크 시로타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을 예정입니다.

가빈 럭스 MLB 1라운드 지명 유망주

가빈 럭스는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0순위 LA다저스에 입단했을 만큼 엄청난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유망주입니다. 차근차근 성장하던 가빈 럭스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합니다. 향후 LA다저스의 주전 유격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단 럭스는 2024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412경기 타율 0.252, 28 홈런, 155타점, OPS 0.709를 기록하며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유격수로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2루수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습니다.

가빈 럭스 MLB 1라운드 지명 유망주
가빈 럭스 MLB 1라운드 지명 유망주 ⓒ MLB

LA다저스의 2025년 내야 구상

현재까지 밝혀진 LA 다저스의 2025시즌 내야 구성은 다음과 같이 예상할 수 있습니다. 1루수에는 프레디 프리먼, 그리고 타격 능력이 우수한 맥스 먼시가 주전 3루수 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원래 외야수였던 무키 베츠가 2025 시즌에는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지막으로 2루수 자리에는 가빈 럭스가 유력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빈 럭스의 트레이드로 이제 2루수 경쟁은 테일러와 김혜성의 경쟁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또 다른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는 로하스가 있지만, 로하스의 주 포지션은 원래 유격수입니다. 유격수 포지션 다음으로 로하스가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은 3루수. 따라서 타격 능력이 우수하지만, 수비 능력의 변수가 있는 유격수와 3루수의 백업으로 로하스가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주전 2루수 자리는 김혜성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집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능력이 아직 없지만 KBO 통산 1,000경기 가까이 출전하며 골든글러브 4회(2루수 3회, 유격수 1회) 수상할 만큼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LA다저스의 2025년 내야 구상
LA다저스의 2025년 내야 예상 라인업 ⓒ MLB 네트워크

2025년 LA 다저스 주전 2루수는?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의 2루수는 가빈 럭스였습니다. 럭스는 2024년 139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할 5푼 1리, 110안타, 10 홈런, 50타점, 59 득점, OPS. 703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당초 2025 시즌 LA 다저스의 주전 2루수는 가빈 럭스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국내 팬들은 주전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다른 팀의 이적을 선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빈 럭스의 빈자리에 김혜성이 가장 강력한 주전 2루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5년 LA 다저스 주전 2루수는
2025년 LA 다저스 주전 2루수는? ⓒ LA다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