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리 올림픽 금메달 예상 전망에 대한 글입니다. 미국의 데이터 분석 업체인 그레이스노트는 파리 올림픽 개막을 30일 앞둔 6월 정기 보고서에서 한국이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6개를 합쳐 29개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체육회가 목표로 발표한 금메달 5개보다는 긍정적인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인 종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종목별 세계랭킹과 최근 국제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금메달 8개의 주인공을 전망해 본다.
한국 파리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 높은 선수 TOP 8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 8개를 선정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역대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과 신흥 효자종목 펜싱,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배드민턴과 유도, 태권도, 탁구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는 수영(경영)과 근대5종 종목이 있습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인기스포츠인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구기종목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만날 수 없게 되었지만 다양한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진정한 올림픽을 즐기는 재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계랭킹 1위, 슈퍼 그랜드 슬램 달성에 도전하는 배드민턴 안세영
명실상부한 세계 여자 배드민턴 최강자. 만 22세의 나이에 이미 모든 대회 우승을 섭렵하고 마지막 남은 것은 올림픽 금메달뿐. 이미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정복한 그녀는 최연소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안세영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의 금메달 이후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안세영 경기 일정 : 한국시간 8월 5일 (월) 17:55, 배드민턴 여자 금메달 결정전
올림픽 10연패에 도전하는 양궁 여자 단체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전무후무한 올림픽 10연패에 도전한다. 여전히 세계 최강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 양궁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다. 그 누구에게도 내주지 않았던 최강자의 자리를 이번에도 지켜낼지 주목된다.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공정한 선발전을 통과한 한국 양궁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양궁 여자 단체 경기 일정 : 한국시간 7월 29일 (월) 00:11,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구본길,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
신흥 효자종목으로 떠오른 펜싱.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유럽의 견제를 뚫어내고 최강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여전히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팀은 풍부한 경험과 패기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펜싱 남자 단체 경기 일정 : 한국시간 8월 1일 (목) 03:30,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
2024 세계선수권 금메달, 수영 경영 400m 김우민
2022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m, 800m, 계영 단체 800m 금메달까지 3관왕을 차지한 김우민. 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진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팀동료 황선우와 함께 파리 올림픽에서 2008 박태환 이후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수영 김우민 경기 일정 : 한국시간 7월 28일 (일) 03:42, 남자 400m 자유형 결승
세계랭킹 1위, 근대5종 여자 성승민
어느새 세계 랭킹 1위까지 성장한 성승민. 2024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파리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와 함께 남녀 동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근대5종 성승민 경기 일정 : 한국시간 8월 11일 (일) 19:40, 여자 결승 레이저 런
세계랭킹 1위, 유도 +100kg 김민종
한국 유도의 침체기를 끝낼 희망 김민종.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시작으로 기량이 급성장한 김민종. 지난 올림픽 16강에서 탈락했지만 그동안 기술과 경험이 더해지며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2024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유도 김민종 경기 일정 : 한국시간 8월 1일 (목) 23:00, 남자 유도 +100kg 결승전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태권도 여자 +67kg 이다빈
한국 태권도의 베테랑 이다빈. 아시안게임을 2회 연속 제패했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경기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계 랭킹 4위에 올라있는 이다빈은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태권도 이다빈 경기 일정 : 한국시간 8월 11일 (일) 04:39,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전
16년 만의 올림픽 메달 도전 탁구 여자 단체 전지희 신유빈 이은혜
여전히 탁구에서 중국의 벽은 높다. 하지만 다양한 전략 구사가 가능하고, 팀 호흡이 중요한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넘볼 수 있다. 여자 복식 세계 랭킹 2위이자 2022 아시안게임 탁구 복식 금메달리스트 전지희, 신유빈을 필두로 한국 여자 탁구팀은 탁구 세계 랭킹 팀 순위 3위에 올라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탁구 여자 단체 경기 일정 : 한국시간 8월 10일 (토) 22:00, 여자 단체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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