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와 김진규, 홍명보의 완벽한 선택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2-0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라크 원정의 완벽한 승리의 숨은 영웅 전진우와 김진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홍명보의 파격적 선택이 만든 완벽한 승부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9번째 경기인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라크 바스라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은 2-0 승리를 거두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그리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시작된 11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홍명보의 파격적 선택이 만든 완벽한 승부수
홍명보의 파격적 선택이 만든 완벽한 승부수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에 대비해 현재 경기력이 우수한 선수를 출전시키겠다는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러한 기준으로 현재 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과감하게 발탁했습니다.

  • 전진우(전북현대) - 생애 첫 A대표팀 소집
  • 김진규(전북현대) - 3년 만의 A대표팀 복귀
  • 박진섭(전북현대) , 문선민(FC서울)

K리그1에서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진우, 김진규, 문선민과 박진섭을 엔트리에 포함시켰고, 이들을 활용하여 완벽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김진규의 완벽한 선취골

후반 시작과 함께 홍명보 감독의 승부수가 시작되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를 빼고 그 자리에 김진규를 투입한 것입니다. 전북현대 중원의 핵심이자 현재 K리그 1 선두 질주의 주역인 김진규는 활발한 공격을 주도하게 만들었습니다. 후반 18분 이라크 박스 안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완벽한 골을 성공시키며 1-0을 만들었습니다. 김진규는 골키퍼의 위치를 확인하고 골문 구석을 향하는 정확한 인사이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홍명보 감독의 선택대로 현재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김진규의 완벽한 선취골
김진규의 완벽한 선취골

전진우의 마법 같은 어시스트

이 날 또 한명의 새로운 스타는 바로 전진우입니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된 전진우는 후반 38분 완벽한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시킵니다. 전진우는 황인범의 스루패스를 받아 정확한 컨트롤로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오현규에게 낮은 크로스를 선물합니다. 오현규의 정확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하게 됩니다. 생애 첫 A매치에서 결정적 어시스트 기록한 전진우는 홍명보 감독의 선택이 정확했음을 증명했습니다.

전진우의 마법 같은 어시스트

홍명보의 선택이 옳았던 이유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더운 날씨와 체력적인 부담, 짧은 준비 기간 등을 모두 감안해 선수를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파 선수들이 긴 정규리그를 마치고 체력과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황에서, K리그에서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을 기용한 것이 이번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김진규는 3년 만의 A매치 복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전진우도 활발한 공격으로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추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