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투수 코치 프로필 롯데, 두산 출신 투수 코치 영입 발표

롯데 자이언츠는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고도 올해 7위에 머물렀습니다. 빠르게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10월 31일 두산 베어스 투수 육성을 맡았던 김상진 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상진 투수 코치는 2020년부터 두산 2군에서 권명철 코치와 함께 젊은 투수 육성을 이끌었습니다.  김상진 코치는 두산 시절 인연이 있는 김태형 롯데 감독과 다시 같은 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게 되었습니다. 김상진 투수 코치의 프로필,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상진 투수 코치 프로필

• 생년월일 : 1970년 3월 15일
• 학력 : 월포초등학교 - 마산동중학교 - 청강고등학교
• 신체 : 182cm, 91kg
• 프로입단 : 1990년 2차 3라운드 OB베어스
• 프로통산 성적 : 122승 100패 ERA 3.54 1237탈삼진

김상진 투수 코치는 OB베어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 투수 출신입니다. OB베어스가 우승했던 1995년에는 3경기 연속 완봉승, 12이닝 17 탈삼진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프로통산 122승을 거둔 레전드로 2005년부터 투수코치로 활약하며 수많은 선수들을 육성했습니다. 특히, 화수분 야구로 유명한 두산에서 오랜 시간 선수 육성에 힘써왔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시즌 두산 출신 김태형 감독을 영입한 롯데는 발 빠르게 김상진 투수 코치를 영입하면서 롯데의 젊은 투수진 육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상진 투수 코치 프로필 ⓒ 조선일보

롯데의 젊은 투수들을 육성할 적임자

롯데는 김상진 투수 코치가 그동안 두산에서 젊은 투수들을 육성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올 시즌 두산베어스의 정규리그 4위를 이끌었던 배경에는 곽빈, 김택연 등 젊은 투수들의 활약이 눈부셨죠. 또한 이병헌, 최지강, 최종인, 박지호 등 많은 선수를 발굴해 전력에 보탬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롯데에서도 이민석, 정현수 등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많은 투수들이 있습니다. 롯데는 김상진 투수 코치의 풍부한 경험이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롯데 이민석, 정현수 ⓒ 롯데자이언츠

롯데, 2025 시즌 가을야구를 향해

롯데 김태형 감독 ⓒ 롯데 자이언츠

2024 시즌을 앞두고 롯데는 우승청부사 김태형 감독을 영입했습니다. 두산베어스의 신흥 왕조 시절을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2024 시즌 초반 롯데 돌풍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시즌 막판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지며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롯데는 김상진 투수 코치 영입에 이어 2025 시즌 가을야구에 도전합니다. 지난 2017년 포스트시즌 이후 가을 야구를 경험하지 못한 롯데는 2025시즌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기울어집니다.